자동차와 돈, 일의 안쪽을 읽는 한 달
2026년 11월
새로운 자동차 소식부터 주차로봇과 생활 속 궁금증까지.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에 함께 읽으면 좋은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전기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보조금도 돌려줘야 할까?
전기차 보조금을 받았다고 해서 차를 팔거나 폐차할 때 무조건 돌려줘야 하는 건 아닙니다. 국내에서 중고차로 팔 때, 해외로 보낼 때, 사고로 폐차할 때 어떻게 다른지 쉽게 알아봅니다. 주차로봇과 새로 나온 차 이야기 등 이번 달 소식도 함께 담았습니다.
관심 가는 이야기부터 편하게 읽어보세요.
새로 나온 GV80부터
김포공항 주차로봇까지
전기차를 중고로 팔거나 폐차하면 보조금을 돌려줘야 할까요? 이번 달 새 차 소식과 생활 속 자동차 이야기를 쉽게 풀었습니다.
차를 바꾸기 전,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전기차 보조금부터 공항의 주차로봇까지. 내 생활과 연결되는 이야기부터 만나보세요.
AI 제작 주제 이미지INSIGHT 01 11월호 · 질문 01
중고 판매부터 사고로 인한 폐차까지
중고로 팔 때는 어떨까?
수출하거나 폐차할 때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중고차로 파는지, 해외로 수출하는지, 사고로 폐차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전기차를 샀다가 중고로 팔면, 받았던 보조금을 다 돌려줘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기차를 살 때 받는 정부·지자체 보조금에는 일정 기간 차를 운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을 지키지 못한 일부 상황에서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돌려주는 것을 ‘보조금 환수’라고 합니다.
01국내에서 중고차로 팔 때새 차주가 남은 의무운행기간을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보조금을 무조건 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우 등은 해당 지자체에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02해외로 수출하거나 차량 등록을 없앨 때차를 등록한 지 얼마나 지났는지, 왜 등록을 없애는지에 따라 보조금을 돌려줘야 할 수 있습니다. 수출은 일반 폐차와 적용 기준이 다르므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03사고로 폐차해야 할 때사고처럼 어쩔 수 없는 이유로 폐차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고 내용과 보험 보상 등을 확인한 뒤 관할 기관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장기렌트 계약을 중간에 끝내는 경우는 어떨까요? 계약을 일찍 끝내면서 내는 위약금과 정부 보조금을 돌려주는 문제는 서로 다릅니다. 보조금 반환 여부는 정부·지자체 규정으로 판단합니다. 렌트 계약서는 별도로 발생하는 계약 비용과 실제 부담 주체를 확인할 때 필요합니다.
기억할 것은 간단합니다. “차를 팔려고 하나요, 수출하나요, 사고로 폐차하나요?” 먼저 상황을 구분하고, 차량 등록 지역의 담당 기관에 확인하세요.
국내에서 중고차로 팔았다고 무조건 보조금을 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돌려줘야 하는지는 정부·지자체 규정과 차를 처리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조금 담당 지자체 연락처, 여기서 바로 찾으세요
차를 등록한 지역의 보조금 담당 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공식 문의처에서 시·도, 시·군·구와 차종을 고르면 담당 부서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자체 문의처를 열고 내 차량의 등록 지역을 선택합니다.
- 차종을 고르고 담당 부서와 연락처를 확인합니다.
- 차량 등록일과 처리하려는 상황(중고 판매·수출·폐차)을 설명하고 보조금 반환 여부를 묻습니다.
자료: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보조금 안내 · 반환 기준·예상액 확인 . 실제 판단은 차량 종류, 등록일, 등록 지역, 처리 사유에 따라 달라집니다.
IN THE FIELD / 상담 한 장면
“전기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보조금을 다시 내나요?”
많이 헷갈리는 상황 세 가지를 예로 들었습니다. 내가 하려는 일과 비슷한 상황을 눌러보세요.
차량 등록지역과 차종을 선택하면 연락처가 나오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자체 문의처 를 확인하세요. 렌트 중도해지 비용과 보조금 반환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보조금 규정은 차량 종류와 등록 지역·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를 팔거나 폐차하기 전 담당 지자체에 확인하세요.
최근 발표된 신차,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최근 공식 발표된 신차 가운데 하이브리드 신설·완전변경·연식변경의 차이를 비교합니다.
AI 제작 주제 이미지최근 나온 새 차,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최근 발표된 신차 세 대를 한눈에 살펴봅니다. 차 이름부터 먼저 보고, 바뀐 기능과 가격 포인트를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계약 가능 여부와 조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호에 소개하는 주요 모델
가장 최근 확인한 출시·계약 정보 기준
GV80에 하이브리드가 나왔습니다. 뭐가 달라졌을까요?
GV80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습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고, 하이브리드 전용 변속기도 적용했습니다. 차 안에서 전기를 쓰는 기능과 속도를 줄일 때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 등도 새롭게 소개됐습니다.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보도자료 · 사진은 해당 출시/연식 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원본 사진·기사 보기
신형 투싼, 겉모습 말고 달라진 점은?
이번 투싼은 디자인만 바꾼 모델이 아니라 차를 새롭게 만든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10월 21일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기본 등급인 H-Pick에도 새로운 차량 화면과 안전·주차 보조 기능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보도자료 · 사진은 해당 출시/연식 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원본 사진·기사 보기
2027 쏘나타, 차 전체가 바뀐 건 아닙니다
2027 쏘나타는 차의 형태를 완전히 바꾼 신차가 아닙니다. 대신 일부 등급의 기능과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블랙 N Line’이 새로 생겼고, S 등급은 조수석 전동시트가 기본입니다. 익스클루시브 등급에서는 실내 색상을 더 폭넓게 고를 수 있습니다.


자료: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보도자료 · 사진은 해당 출시/연식 자료에서 확인했습니다. 원본 사진·기사 보기
신차 소개는 제조사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실제 차량 가격·옵션·판매 조건은 계약 전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달 신차등록, 숫자가 보여주는 변화
최근 확인된 9월 신차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변화의 방향을 읽습니다.
AI 제작 주제 이미지9월에 등록된 새 차 10대 중 약 6대가 전기차·하이브리드
58%2026년 9월 새로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합친 비율
9월 국내에서 새로 등록된 차는 13만 919대였습니다. 이 중 전기차가 3만 1,499대, 하이브리드가 4만 4,431대입니다. 둘을 합치면 7만 5,930대, 전체의 약 58%였습니다. 새 차를 고르는 사람들이 어떤 동력 방식을 택하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자료 기준: 2026년 9월 신규등록 130,919대. 전기차 31,499대, 하이브리드 44,431대, 나머지 연료 54,989대. 이 달의 등록 결과이며 모든 지역·차종의 선호도를 단정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플랜B 신차등록 정보 자세히 보기 ↗정비소에 가지 않았는데,
자동차 기능이 바뀐다고요?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인터넷으로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시대입니다.

차종별 공지를 보고 내 차가 대상인지 확인합니다.
차량이 파일을 받고 설치 준비를 합니다.
화면 구성·편의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차의 기능을 바꾸거나 문제를 고치려면 정비소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일부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OTA)로 바꿀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업데이트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현대차는 2026년 9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등 여러 차종의 업데이트를 차례로 배포했습니다. 더 뉴 그랜저의 기능 업데이트도 안내했습니다. 어떤 기능이 바뀌는지는 차량마다 다릅니다.
차량이 인터넷으로 업데이트 파일을 받아 설치하면, 일부 화면이나 기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모든 차가 이런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장 난 부품을 무선으로 고칠 수도 없습니다. 내 차가 대상인지, 어떤 기능이 바뀌는지는 제조사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10월 후속 확인 · 현대차 업데이트 안내에는 10월 12일 아이오닉 5 N, 10월 14일 코나·코나 하이브리드, 10월 21일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관련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지도 추가됐습니다. 다만 각 차종의 실제 업데이트 내용·적용 차량은 서로 다릅니다. 제조사 공식 목록 보기
요즘 자동차는 공장에서 완성된 뒤 끝나는 제품이라기보다,
출고 후에도 일부 기능이 계속 다듬어지는 제품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 등장한
자동차를 들어 옮기는 주차로봇
빈자리를 찾아 직접 주차하는 대신, 로봇이 차를 들어 옮겨줍니다. 실제로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공항 홈페이지나 앱에서 예약 후 전용 구역에 정차합니다.
로봇이 바퀴를 들어 빈 자리로 옮깁니다.
키오스크나 안내 화면으로 출차를 요청합니다.
비행기를 타러 갈 때 공항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아 헤맨 경험이 있나요? 이제 김포공항에는 차를 맡기면 로봇이 대신 주차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6년 10월 27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1층에서 로봇 주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파키(PARKIE)’라는 로봇이 차 아래로 들어가 바퀴를 받쳐 들어 올린 뒤 빈 주차자리로 옮깁니다. 차가 혼자 움직이는 자율주차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공항 홈페이지나 스마트공항 앱에서 예약한 뒤 지정된 곳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화면 안내에 따라 주차를 요청하면 로봇이 차를 옮깁니다. 돌아와서 차를 찾을 때도 안내 화면을 이용합니다.
시범 서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안내됐습니다. 시범기간에는 로봇 주차 서비스 이용료만 무료이며 일반 주차요금은 내야 합니다. 운영시간이 지나면 직접 차를 찾아 나와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차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표 기준으로 길이 5.25m, 너비 2.15m, 높이 1.85m, 무게 2,650kg 이하여야 합니다. 예약하기 전에 내 차가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
이 기술이 자리를 잡으면 사람이 주차 공간 사이를 오갈 필요가 줄어, 같은 주차장에 차를 더 효율적으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시범 운영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시범 운영 정보입니다. 이용 시간과 차량 규격은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에 김포공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만 있는 게 아닙니다.
자동차를 옮겨 주는 로봇이 주차장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
캐피탈사는 왜
렌터카를 마음대로 늘리지 못할까?
렌터카 사업을 하고 싶어도 금융회사는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어떤 규칙인지 쉽게 알아봅니다.

캐피탈사는 본업과 다른 사업 비중 제한을 받습니다.
규제가 바뀌면 시장 참여 회사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쟁 외에도 금리·차값·잔존가치가 함께 작용합니다.
캐피탈사는 차를 살 때 돈을 빌려주거나 리스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회사입니다. 렌터카 사업도 하지만, 금융업보다 렌터카 사업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제한하는 규정이 있어 왔습니다.
즉, 회사에 돈이 있다고 해서 렌터카를 원하는 만큼 늘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요즘은 차를 직접 사는 대신 렌트하거나 리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제한을 완화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도 2025년 11월 관련 규정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큰 금융회사가 렌터카 시장에 많이 들어오면 기존 렌터카 업체들이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렌터카 회사가 늘어날 가능성과 연결됩니다. 그렇다고 규제가 풀리면 렌트료가 바로 내려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은 규정을 바꾸자는 논의와 실제로 규정이 바뀐 것을 구분해 봐야 합니다. 최종 적용 여부는 최신 공식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캐피탈사가 렌터카 사업을 얼마나 할 수 있는지에 따라 시장에 참여하는 회사와 상품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선택 폭이 넓어질 수 있지만, 가격은 다른 조건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회사 수가 늘어도 내 월 렌트료가 반드시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렌트료는 경쟁뿐 아니라 차값 할인, 금리, 중고차 예상가격 등 여러 조건이 함께 정합니다.
차값과 납기, 이번 달 확인할 것
납기는 최신 자료를 받아 모델별 변화를 보여주는 고정 코너입니다.
AI 제작 주제 이미지11월 신차 납기는 얼마나 걸릴까요?
11월 1~2일에 나오는 새 납기자료를 확인한 뒤, 지난달보다 빨라진 차와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차를 소개하겠습니다.
11월 새 납기자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11월 1~2일 새 자료가 나오면 차종과 옵션을 맞춰 지난달과 비교합니다. 숫자는 확인 전이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전용 웹은 최근 공개된 납기 안내입니다. 11월호의 최신 납기는 자료를 검수한 뒤 별도로 확정합니다.
최근 납기 안내 웹 보기같은 그랜저인데,
등급에 따라 차값이 얼마나 다를까요?
2027 더 뉴 그랜저 가솔린 2.5·2WD의 세 가지 등급을 비교했습니다. 제조사 가격표에 나온 차량 기본가격입니다. 월 렌트료는 아닙니다.
- 프리미엄 · 기본형4,245만 원
- 익스클루시브 · 프리미엄 대비 449만원 차이4,694만 원
- 캘리그래피 · 프리미엄 대비 1,065만원 차이5,310만 원
※ 위 금액은 제조사 가격표의 차량 기본가격입니다. 월 렌트료는 계약기간, 보증금, 주행거리, 보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대차 가격표 확인
내부 견적 자료의 공개 승인과 계약조건 비교 검수 후에만 노출합니다.
돈과 일, 생활 속 의외의 이야기
자동차를 벗어나 일과 생활의 숫자도 새롭게 살펴봅니다.
AI 제작 주제 이미지INSIGHT 05 11월호 · 질문 05
창업 지원사업의 숫자 뒤에는
6만 명 넘게 지원했는데,
다음 단계에 간 사람은 1,100명
이 숫자가 곧 창업 성공률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원사업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 사람 수일 뿐입니다.
창업 지원사업에 6만 명 넘게 지원했다면, 그중 몇 명이 다음 단계로 갈까요?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 약 6만 3천 명이 지원했습니다. 첫 단계에서 5,000명을 뽑았고, 교육과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단계에는 1,100명이 올라갔습니다.
처음 지원한 약 6만 3천 명과 비교하면 1,100명은 약 1.7%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평가를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창업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숫자를 보고 “창업한 사람의 98%가 실패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애초에 참가자를 단계별로 뽑는 경쟁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따로 모집한 다른 회차에는 9만 2,838명이 지원했습니다. 두 회차를 섞어 성공률처럼 계산하면 안 됩니다. 지원사업에 뽑히는 일과 진짜 고객을 만나 사업을 시작하는 일은 다릅니다.
약 1.7%는 신청자 약 63,000명과 다음 단계 진출자 1,100명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창업 성공률이나 실패율이 아닙니다.
지원사업에 뽑히는 것도 좋지만, 실제 사업에서는 “누가 내 상품을 필요로 할까?”가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1차 진행 결과 · 별도 2차 신청 결과.
INSIGHT 06 11월호 · 질문 06
이게 왜 자동차와 연결될까?
옥수수로 자동차 연료를 만든다고요?
팝콘을 만드는 옥수수가 자동차 연료에도 쓰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순간, 옥수수를 떠올리기는 어렵죠. 그런데 미국의 일부 휘발유에는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이 섞여 있습니다.
“옥수수로 어떻게 연료를 만들죠?” 옥수수에서 얻은 당분을 발효해 에탄올이라는 알코올 성분을 만듭니다. 미국의 E10은 휘발유에 에탄올을 10% 섞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옥수수를 모두 자동차 연료에 쓰는 것은 아닙니다. 에탄올을 만들고 남은 일부 재료는 가축 사료로도 쓰입니다. 한 작물이 식탁과 농장, 주유소를 이어 주는 셈입니다.
재미있는 건 가격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옥수수 작황과 에탄올 수요가 바뀌면 여러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옥수수값이 오른다고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똑같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평소 기름값을 이야기하면서 유가와 환율을 떠올립니다. 여기에 농사 이야기가 끼어들 수 있다는 사실, 조금 의외이지 않나요? 자동차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멀리 있는 세상이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 코너의 재미입니다.
생산과정에서 남는 부산물은 사료 등으로도 쓰입니다. 미국 연료 제도이며 한국의 모든 휘발유에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차에 기름을 넣는 일이
멀리 있는 옥수수밭과도 연결된다니,
세상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이어져 있네요.
더 알아보기: 미국 농무부 바이오에너지 통계 · 미국 EPA E10/E15 설명.
전기차를 팔거나 폐차할 때 보조금을 돌려줘야 하는지, 공항에서는 로봇이 어떻게 주차하는지, 새 차 가격은 얼마나 다른지 살펴봤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자동차 이야기가 조금 더 가까워졌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도 궁금했던 이야기를 쉽게 전하겠습니다.”
다음 호에서 다시 만나요.
플랜B에서 더 이어보기
읽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영상이나 글로 편하게 이어 보세요.
